TALK단순하면 단순해지는거죠... ㅋ

아미
2024-06-24
조회수 102

안녕하세요~

단순한 아미의 생존보고 드립니다~~ ㅎㅎ


생애 첫 함뜨를 하는 들뜬 마음에 당차게 꼬우~를 외치고는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ㅎ

그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토크 카테고리는 그런 공간이지 않을까 싶어요~

긴 글 싫으시면 안 읽으셔도 됩니다~ ㅎㅎ

자~ 그럼 풀어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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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뜨 신청할 당시,

겨울옷과 여름옷을 바꿀 겸 잘 입지 않는 옷을 버리는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옷들을 버리고 정리했더니 공간이 생기더라구요.

'아~ 잘 됐다!! 썸도뇽 뜰 실도 고를 겸, 실을 정리하자!!'

네~ 생각은 좋았죠~ ㅋ

아니 그런데 텅텅 비어있는 박스와 포장용 뽁뽁이와 각종 사이즈의 쇼핑백이 왜 이렇게나 많은건가요?! (저만 그런가요?! ㅜㅜ)

정말 뽁뽁이는 김장봉투 반정도를 빵빵하게, 쇼핑백은 왕따시 큰 쇼핑백 하나 가득과 중간 쇼핑백 하나 가득 채우더라구요.

(쇼핑백은 지금도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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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라면박스 2개를 합친 사이즈의 박스에 박스란 박스는 다 떄려 넣고 한방에 분리수거장까지 내려놓는 천하장사 기함을 발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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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란~~
요렇게 실창고를 마련했습니다.

네~ 암요암요~ 알아요, ㅋㅋㅋㅋ

뭔느므 실을 이렇게나 여기저기 많이도 쟁여두셨는지.... ㅋㅋㅋㅋ (저만 그런거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 ㅜㅋㅋ)


네~ 그래도 좋아요~

전 실을 너무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ㅋㅋ

썸도뇽 실을 고르고 고르고 스와치를 뜨고뜨고 해서 합사를 마쳤습니다.

(이 합사하는데도 사연이 구구절절이나 생략할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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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런데 제 고난은 이게 끝이 아니었던거 같아요.ㅜㅜ

함뜨방에 계신 분 중에 대상포진 투혼을 하신 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긴 한데요,

손가락이... ㅜㅜ (천하장사는 아무나 하는 거 아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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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첨엔 몰랐어요~ ㅋㅋㅋ 눈에 보이는 피가 있어야 아픈거지 보이지 않는 아픔은 아픈 줄도 모르는 바보라.. 하하하하~

직장에서 키보드를 누르는데 너~~~~~무 아픈거예요~ ㅜㅜ

하필이면 일요일이라 병원도 약국도 문 안 열어서 직장 동료분(?전무님 ㅋ)이 편의점에서 조달해주신 파스를 붙였드랬죠~ (결국 병원감 ㅋ)


그런데 말이죠, 여러분.

저만 그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죠 손모양 자태가 뜨개실을 걸어두면 딱 좋을 것 같은.... ㅋㅋㅋㅋ (전 아메리칸 니터임돠~ ㅋ)


6/7(금)!!

드디어 CAST ON 했습니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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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영롱하니 이뿝니까?!

아~~ 나의 썸머도트뇽이시여!! ㅋㅋㅋㅋ


그런데 이 날만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정확하게 4번 푸르시오 했습니다. 왜?! 제가 멍청해서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자잘한 푸르시오는 흐린눈을 하기 싫은 제 욕심이라고 치고요,

대박 사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음밖에 안 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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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란~~~~~

보이시죠?! 제 썸모도트뇽의 도트!! (착한 사람한테만 보여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사진 오른쪽의 래글런 왕구멍과 줄 이탈만 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사진을 찍고 보니,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썸머도트뇽!!

인데, 도트는 어디간건가요???????????????????????????????????????????????

ㅠㅠㅠㅠ

하.....................................................................................................

네, 이건 흐린눈이 절대 안되는 사태인거죠...

네, 다시 푸르시오~~~~했습니다. ㅜㅜ 

(이 글을 쓰는데 왜 기운이 쪽~ 빠지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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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제 라면, 이뿐가요? ! 맛나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렇습니다. 암요 그렇지요~

단순한 사람이 단순하게 작업하다 단순하게 푸르시오 크게 때렸습니다~~~~~~~~~~~~~~~~~~~~ ㅋㅋㅋㅋ

이 마지막 푸르시오가 지난 6/15일 새벽, 6/14일 밤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전 15~16일 주말도 일하러 현장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구요~

네~ 그런거죠, 뭐~ 어쩌겠어요, 다시 떠야죠~ ㅋㅋ

제가 이 날 다짐했습니다.

'썸도뇽! 넌 내가 올 여름 매일 입을테다!!'

ㅋㅋㅋㅋ 아시죠? 여름엔 저처럼 땀 많은 사람은 ...ㅠㅠㅠ ㅋㅋㅋㅋ 

이왕 갖는 꿈, 크~~~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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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 퇴근 후 드디어 소매분리까지 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해 냈습니다!! ㅋㅋㅋㅋ


중간중간 뜨거움이 치밀어 오를 때, 다행하게도,

동생들의 코바늘 주문이 들어와서

욱하는거 없이 아주 쒼~나게 썸도뇽은 달리고 있습니다.~~~

순항 꼬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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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소매분리하면 왜 다 뜬 거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

이 또한 여러분도 공감하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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